[미디어펜=이상일 기자]기상청이 이번 한여름 폭염이 일주일 더 이어질 것이라 예보한 가운데 기록적인 무더위에 최고전력수요 기록이 또 경신되는 등 전력 예비율이 동나기 직전에 이르고 있다.
이번 최고전력수요 기록 경신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순간 최고전력수요는 8216만㎾로, 지난달 26일 기록한 종전 여름철 최고 수치 8111만㎾를 넘어섰다.
이날 경신된 여름철 최고전력수요은 오후 3시에 다시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날 예비율은 7.8%(예비력 638만㎾)로 떨어졌다.
예비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 9.3%(예비력 728만㎾), 지난달 26일 9.6%(예비력 781만㎾)에 이어 올해 세 번째에 이른다.
이처럼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올라감에 따라 산업부는 전력수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폭염 일주일 더? 기록적 무더위에 전력 예비율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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