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지난 6일 전 세계인의 축제 리우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6일 전 세계인의 축제 리우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뉴스1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국민카드, 우리카드 등은 리우 올림픽과 관련해 대한민국 선수가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거나 대한민국 최종 순위를 맞추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에서의 대한민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혜택이 더 커지는 메달 빙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중 총 2016명을 추첨해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결과에 따라 완성되는 빙고의 줄 수만큼 경품 금액이 커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등(1명) 당첨자는 빙고 완성 줄 수가 3줄 이하일 경우 100만원, 4줄~7줄이면 200만원, 8줄이면 3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메달 빙고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 대상이 된다.
국민카드는 이달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국민카드 전 회원(KB국민 기업카드 및 선불카드 제외)들을 대상으로 '힘내라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선수가 메달 획득시마다 경품을 제공한다.
응모한 회원 중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대한민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개수만큼 1위에게는 순금 골드바(100만원 상당), 2위는 KB국민 기프트카드(50만원권), 3위는 캐시백 10만원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달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대한민국 최종 순위를 맞춘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추첨을 통해 총 2016명에게 CU편의점 5000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야식' 이벤트도 있다.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KB국민체크카드 전 회원(KB기업체크, 비씨플러스, 프리패스 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중 응모하고 저녁 10시부터 아침 10시 사이에 음식점 업종, 편의점에서 이용한 금액이 합산 10만원 이상이면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벤트는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고객 중 응모기간 내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총 게양 태극기 수를 맞힌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등은 BC여행상품권(100만원 상당), 2등 제주 롯데호텔 1박 숙박권(50만원 상당), 3등 특급호텔 2인 식사 바우처(20만원 상당), 4등 신세계 상품권(5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고객 중 응모기간 내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최종 순위를 맞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더불어 해당 두가지 이벤트에 미당첨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추첨을 통해 총 8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CU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이 '리우 올림픽' 등 직접 연관된 단어를 사용해 마케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코카콜라 등 공식 후원사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에서는 올림픽 관련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카드업계 역시 '리우 올림픽'과 관련해 이벤트들을 벌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단어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IOC에서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들에서 올림픽과 직접 연관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함에 따라 직접적인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경기 결과 등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