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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제로 에어컨 못 트는 이들 위한 '더위극복' 꿀팁

2016-08-09 11:38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푹푹 찌는 폭염과 잠 이룰 수 없는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도 거세진 상황. 

전기요금 누진제 등으로 전기세 걱정에 가정·사무실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수 없는 이들을 위해 더위극복 생활 꿀팁과, 도움이 되는 쿨링템을 정리해봤다. /카카오프렌즈 USB선풍기. 사진=M4U



전기요금 누진제 등으로 전기세 걱정에 가정·사무실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수 없는 이들을 위해 더위극복 생활 꿀팁과, 도움이 되는 쿨링템을 정리해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날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흐른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선풍기 시원하게 하는 법', '집 시원하게 하는 법', '선풍기바람 시원하게 하는 법' 등 다양한 생활 팁들이 블로그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11번가도 선풍기를 시원하게 트는 법을 소개했다. 에어컨 없이도 냉풍기처럼 효율적으로 선풍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얼음 통을 활용한다. 선풍기 뒤쪽을 시원하게 해주면 바람도 더욱 차가워진다. 다만 본체에 물이 닿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한다. 선풍기 바람은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덥다고 선풍기 바람을 강하게 틀면 당장은 시원하지만 강한 바람을 오래 맞게 되면 바람과 피부의 마찰 때문에 오히려 열이 올라갈 수 있다. 선풍기는 약풍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기세도 아끼고 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선풍기 작동 시 TV, 냉장고, 컴퓨터 등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 가전제품 주변에선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보다 바깥이 더 시원할 경우 창 바깥을 향해 선풍기를 틀면 실내의 더운 공기와 밖의 찬 공기가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제습기와 함께 선풍기를 틀면, 습도를 줄이면 더욱 쾌적하게 느낄 수 있다. 

푹푹 찌는 폭염과 잠 이룰 수 없는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도 거세진 상황. / 11번가 쇼핑톡 캡처



사무실에서 반나절을 생활하는 직장인이라면 발 선풍기, 얼음 방석, USB 선풍기, 아이스큐브 등의 쿨링템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픈마켓 등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프랜즈 USB선풍기는 귀여움을 장착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회전하는 탁상용 선풍기도 인기다.  

물, 차, 커피 등을 오랜시간 시원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아이스큐브가 좋다. 녹지 않기 때문에 음료 맛이 변할 일도 없으며 다 마실 때 까지 시원함이 유지된다.

장시간 앉아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엉덩이에 땀 베기는 고통을 자주 느낀다. 사무실 의자 위에 쿨방석을 올리면 얼려진 축냉팩을 통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발이 시원하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땀 때문에 발냄새, 무좀 생길 것 같은 이들이라면 시중에 판매되는 발 선풍기가 도움이 된다. 발 전용 선풍기라 아래서부터 바람이 올라오는데다 음이온이 발생해 발 냄새도 제거하고 무좀도 예방할 수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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