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쿠쿠전자가 올해 정수기 수출 국가를 10여 개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정수기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까지 진출한다.
앞서 올해 2월 미국 시카고 '국제가정용품 박람회(IHHS)'와 6월 중국 상해 '아쿠아텍 차이나' 정수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수출국의 바이어들은 이 흐르는 유로는 물론 출수되는 코크까지 살균이 되는 쿠쿠전자 정수기의 '코크 살균 기능'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쿠쿠전자의 2016년 상반기 정수기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2% 급상승 중이다. 수질 상황이 좋지 않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올해 4월에는 1년 만에 렌탈 실적이 50배 성장하며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전자는 2010년 정수기사업에 진출하여 고객 수요에 적합한 코크 살균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소비자들의 큰 사랑으로 단시간 내 국내 정수기 업계 2위자리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시장에서도 쿠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시장을 장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