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Frozen)'의 주제가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가 직접 한국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이들 부부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출처=Let it go 작곡가 부부 감사 동영상 캡처 |
로페즈 부부는 이번 'Let it go'로 본격적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이미 세계 뮤지컬 무대에선 톱클래스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 곡 전문 작곡가다.
이들 부부는 이미 ‘니모를 찾아서’ ‘애비뉴 Q’ 등 다수의 유명 뮤지컬 음악을 담당하면서 토니상, 그래미상, 에미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미국 뉴욕의 가상 슬럼가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생들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뮤지컬 '에비뉴Q(Avenue Q)는 남편 로버트 로페즈와 제프 막스가 만들어낸 작품으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로버트 제프리와 제프 막스는 뮤지컬 '북 오브 몰몬'으로 토니상을 받으며 브로드웨이를 점령해 '브로드웨이의 악동 콤비'로도 알려졌다.
앞서 로페즈 부부는 최근 '겨울왕국'이 한국에서 개봉 27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주제가 ‘Let It Go’ 한국음원차트 1위에 오르자 직접 감사의 영상으로 한국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겨울왕국’은 지난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전국누적관객 802만444명을 돌파했다.
로페즈 부부는 ‘Let It Go'가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전무후무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여러분께서 ‘겨울왕국’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신난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많은 패러디물을 낳으며 사랑받고 있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한 부분을 직접 부르는 등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했다.
'let it go' 작곡가 부부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let it go 작곡가 부부, 대단한 사람들”, “let it go 작곡가 부부..돈 엄청 벌었을 듯. 부럽다”, “let it go 작곡가 부부..왜 부럽지?”, “let it go 작곡가 부부..귀여운 부부다”등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