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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신임 당대표, 이정현...사상 첫 호남출신 배출

2016-08-09 19:42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출마자들이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8·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결과 새누리당에서 최초의 호남 출신 당대표가 탄생했다. 3선의 이정현(전남 순천) 의원이 향후 2년간 대선 관리 등 막중한 임무를 질 당대표에 당선됐다.

함께 실시된 최고위원 경선 결과 조원진(3선·대구 달서병), 이장우(재선·대전 동구)·강석호(3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최연혜(초선·비례대표) 의원이 당선됐다.

별도로 선출작업을 거친 청년최고위원에는 현직 IT사업가인 유창수 후보가 이부형 당 중앙청년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9일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당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정현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차기 당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만4421표를 얻어 당선됐다.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주호영(4선·대구 수성을) 의원은 3만1946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이주영 의원(2만1614표), 4위는 한선교 의원(1만757표)이었다.

당대표 경선과 함께 실시된 최고위원 선거에서 조원진 의원은 3만3459표, 이장우 의원은 3만4971표, 강석호 의원은 3만3851표를 얻어 당선됐다. 최고위원 4인 중 당연직으로 1인 이상 포함되는 여성 최고위원의 경우 최연혜 의원이 2만7802표를 얻어 2만3888표를 얻은 재선의 이은재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 선거에는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유창수 후보가 6816표를, 기호 3번의 이부형 후보가 5655표를 얻어 유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 선거와 청년최고위원 선거는 1인1표제로, 최고위원 선거는 1인2표제로 실시됐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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