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박상영이 한국 펜싱 에페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동시에 놓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진다. 바로 2016 UEFA 슈퍼컵 레알마드리드와 세비야의 경기다.
축구팬들이라면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놓칠 수 없고 한국인이라면 박상영의 금메달을 기대할 것이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4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4강전에서 벤자민 스테펜(스위스)을 상대로 15대9로 승리했다./뉴스1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4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4강전에서 벤자민 스테펜(스위스)을 상대로 15대9로 승리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4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4강전에서 벤자민 스테펜(스위스)을 상대로 15대9로 승리했다./뉴스1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은 13위 슈테펜을 상대로 초반부터 자신의 특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슈테펜을 몰아붙였다.
슈테펜은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박상영은 뛰어난 반응속도로 반격하며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전광석화와 같은 동물적인 반응속도로 큰 일을 낼 기세였다.
그 여운도 잠시. 리모콘을 잡으니 SBS sports에서 2016 UEFA 슈퍼컵이 열리고 있다. 누구나 축구팬이라면 레알마드리드의 경기는 놓칠 수 없는 마스트 해브 경기다.
전후반 73분이 지난 현재 레알마드리드가 세비야에게 1대2로 지고 있다. 1대1 상황에서 수비수의 패널티 에어리어에서 반칙을 하며 패널티킥을 내주며 1골을 헌납했다.
5시30분이 되면 박상영의 결승이 시작되는 시간, 레알마드리드의 역전을 끝까지 지켜볼지 고민을 안할 수 없다. 당신의 결정이 궁금하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