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박상영이 한국 펜싱 에페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3위를 맞아 화끈한 선전을 보였다. 높은 유럽의 벽은 박상영에겐 모래벽에 불과했다.
펜싱 박상영이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펜싱 에페 개인전 4강에서 스위스의 벤자민 스테펜을 15대 9로 꺽은뒤 환호하고 있다./뉴스1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임레 게저(헝가리)을 상대로 15대14로 승리했다.
이 둘의 나이차는 21살로 세대간 대결로 화제가 됐다. 노련한 경험과 저돌적인 스피드의 대결로서 14대 10로 금메달을 내줄 상황이었지만 5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합계 5개를 기록했다. 한국의 메달 순위는 6위로 두 계단 올랐다.
1위는 중국으로 금 7, 은 3, 동 5개(합계 15개)이며 미국이 2위로서 금 5, 은 7, 동 8(합계 20)을 획득했다. 일본은 금 3, 동 8(합계 11개)으로서 메달 순위 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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