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2개월의 증축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한다. 신관 6개층을 증축하고, 기존부 전체 리뉴얼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2개월의 증축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한다. 신관 6개층을 증축하고, 기존부 전체 리뉴얼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신세계
신세계 강남점은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쇼핑센터로의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강남점은 지난 2월 말, 17개월에 걸친 증축부분 오픈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1만6800여평(약 5만5500㎡)에서 9400여평(약 3만1000㎡) 더한 총 2만6200평(약 8만6500㎡) 규모로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매장면적 확대에 이어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은 기존 백화점 부분의 전체 리뉴얼 공사에 돌입해 총 22개월(증축 17개월+리뉴얼 5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신세계 강남점의 위용을 갖춘 것이다.
3년안에 매출 2조원을 겨냥, 업계 최단기간 매출 2조 점포를 목표로 하는 강남점은 지난 2월 26일 중축부 오픈 이후 매출과 집객 모두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개월동안 순차적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전체 매장면적의 20%를 운영하지 못했음에도 7월 31일까지 약 30%에 가까운 28.6%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구매고객수도 전년 대비 40% 늘어난 9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증축부 오픈과 함께 업계최초로 선보였던 4대 전문관(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은 많은 이슈화와 함께 강남점 전체매출을 이끌고 있다.
특히 증축부 오픈과 함께 업계최초로 선보였던 4대 전문관(슈즈, 컨템포러리, 생활, 아동)은 많은 이슈화와 함께 강남점 전체매출을 이끌고 있다./레저 스포츠 전문관의 모습. 신세계
리뉴얼 오픈일부터 7월말까지 슈즈전문관 18.7%, 컨템포러리전문관 84.0%의 호조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0평씩 한층 전체를 '없는 게 없는' 매장으로 꾸민 생활전문관과 아동전문관은 각각 39.7%, 47.7%의 전년대비 폭발적인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5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기존부 리뉴얼 공사를 통해 2개의 전문관을 새로 선보이며 상품의 다양성을 갖췄다.
우선 7층에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총 100개 브랜드, 300여평 규모로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젊은 골프브랜드와 PGA 스윙 분석 시스템과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 다양한 최신장비로 신 무장한 '신세계 골프전문관'을 선보였다.
또한 등산복, 등산화 일색이던 아웃도어 매장에서 최신 레져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젊음', '전문성', '체험'을 키워드로 탈바꿈한 '레져스포츠 전문관'도 선보여 기존에 전무했던 레져용품의 비중을 최대 30%까지 대거 포진시켰다.
바이크, 서핑 등 최신 레져문화에 따른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를 비롯 젊게 변신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대거 투입해 전문성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대한민국 랜드마크 쇼핑공간으로 새단장한 강남점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펼치고 대대적인 그랜드 오픈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점과 인접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그랜드볼룸과 강남점 각 층에서 진행되며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과 기존 정통브랜드들이 함께 총출동해 200여개 명품 브랜드를 총망라 한다.
특히 강남점 그랜드 오픈에 맞춰 상품범위를 확대해 패션의류, 잡화는 물론 식품, 생활, 아동까지 엄선된 해외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을 메인 행사장으로 하고 각 층 매장 곳곳에도 행사장을 마련해 강남점 전체를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으로 채운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이제 완벽한 점포규모가 갖춰진 만큼 규모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과 질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의 한층 높아진 쇼핑욕구를 채워주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쇼핑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