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한국의 해결사 김연경에게 토스가 가지 않는다. 아르헨티나가 기다리다 지쳤다. 김연경이 주포라고 해서 블로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모든 선수들이 해결사였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며 8강행 열차를 예약하고 있다.
이정철 한국여자배구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허를 찔렀다. 한국대표팀이 김연경에게 의지할 것을 알고 아르헨티나가 대비책을 마련 할 것을 역이용했다. 우측 공격에는 김희진이 있었고 양효진에게는 블로킹과 서브가 견고했다.
2세트를 마친 현재 득점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김희진의 득점이 가장 많다. 그 뒤를 김연경이 차지하고 있다. 양효진도 그 뒤를 따랐다. 김연경은 거들 뿐, 서브에이스로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보였다. 매우 이상적인 공격 배분에 아르헨티나는 멘붕이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