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이 금메달을 향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호주의 매튜 차우-사완세라싱헤 조를 2대0으로 완승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국가대표 김사랑(오른쪽)-김기정./뉴스1
이용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정재성과 함께 나서 금메달 0순위라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이효정과 함게 호흡을 맞추며 금메달을 따내며 스포츠스타로 부상했다.
지난 2014년도 이용대와 유연성이 처음으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좋은 성적을 냈다. 이용대와 유연성이 컨디션 조절만 잘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대와 유연성이 여론에서 금메달 0순위로 외치고 있지만 이들도 무서운 복식조가 있다. 바로 세계랭킹 3위인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 조다. 특히 이용대와 유연성 조를 만나 한차례 이겨며 우승한 경험이 있어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낼 수 있다.
세계랭킹 1위와 3위가 모두 한국 선수들이기 때문에 배드민턴 남자복식 종목을 가장 유력한 메달 획득 종목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김기정-김사랑 조는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폴란드의 아담 츠발리나-프레제미슬라프 바하 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메달 세계랭킹 3위다. 볼 구사하는 것이 빠르다. 올림픽 첫 출전이다. 우리 남자복식 8위. 1위, 3위, 8위 랭킹 포인트 두조만 나갈 수 있다. 마지막 오픈대회에 우승하면서 오승현 신백철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