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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양궁 기보배·장혜진 4강전 대결, 얄궂은 운명…"금은동 싹쓸이, 아쉽네"

2016-08-12 03:55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양궁 여자대표팀의 기보배와 장혜진이 4강전에서 만난다. 

기보배(왼쪽)와 장혜진이 나란히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가린다./사진=뉴스1 제공.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양궁장에서 펼쳐진 양궁 여자 개인 8강전에서 기보배와 장혜진이 각각 세트스코어 6-2, 6-1로 양궁 개인전 4강전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중국의 우지아신에 첫 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3, 4세트를 내리 따냈다. 장혜진 역시 첫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뒤 2세트 무승부를 제외하고 손쉽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앞서 8강전 1경기에서 양궁대표팀의 최미선이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 패하면서 두 선수가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금은동 '메달 싹쓸이'의 진풍경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펼쳐질 이번 경기에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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