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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절 특사 확정, 경제계선 이재현 CJ그룹 회장 포함 유력

2016-08-12 08:22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특별감면 조치를 의결해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번 광복절 특사는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정치인은 사면·복권 대상에서 제외되며, 재벌 총수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극히 일부만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이 회장은 CMT(샤르콧 마리 투스)라는 신경근육계 유전병과 만성신부전증에 따른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사면 대상자 명단에 재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전날 박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민생·경제사범에 대한 '통 큰 사면'을 제안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추가로 포함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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