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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행운의 여신 외면한 이용대·유연성…조 2위 8강 진출 '다행'

2016-08-14 01:45 | 임창규 기자 | media@mediapen.com
[미디어펜=임창규 기자]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흡사 행운의 여신이 외면한 듯한 이용대와 유연성 조였다.

한국 남자복식 간판인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조가 A조 3차전에서 패했으나, 14일(한국시간) 조 2위로 리우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복식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유연성은 앞선 두 경기에서 2승을 거둬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조별에선 A조 3차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에 1-2(17-21 21-19 16-21)로 패했다.

한국 남자복식의 간판인 세계랭킹 1위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조가 14일 조 2위로 리우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복식 8강에 진출했다./사진=뉴스1 제공



원래 이용대와 유연성은 이날 러시아와의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도 승리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용대와 유연성은 이날 패배로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러시아의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조(3승)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만족하게 됐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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