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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광복절] 새누리 "박 대통령 미래지향적 경축사 크게 공감"

2016-08-15 12:06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새누리당은 광복 71주년인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의 핵심을 '미래'라고 꼽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세계 속에 우뚝 선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노동·공공·금융·교육 4대부문 개혁 추진,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호혜적·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정립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에 대해서도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변화와 개혁의 강력한 의지에 대해 천명했다"며 "당도 이에 공감하며 대통령의 개혁 의지에 동참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사진)의 15일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 내용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며 적극적인 국정운영 협조를 다짐했다./사진=미디어펜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경축사에서 그동안의 4대부문 개혁 추진 노력과 개혁 완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야권의 반발로 장기간 지체돼온 '노동개혁'을 세 번씩 언급하면서 "개혁의 물꼬를 트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변인은 "우선 국회에 묶여있는 각종 개혁 입법과제와 민생 법안처리, 경제의 불씨를 살려줄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모든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사드 배치의 필연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안보가 담보되지 않은 국가에 미래는 없다"며 박 대통령이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달라'고 한 "다른 대안이 없다면 야당도 사드 배치에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능동적이고 호혜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데 대해서도 그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국제정세를 생각할 때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야 말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화답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오늘 대통령 경축사에 크게 공감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앞으로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 대통령과 함께 미래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야당도 미래 대한민국을 향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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