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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이용대-유연성마저" 남자 배드민턴 복식 전멸…8강서 줄줄이 고배

2016-08-16 00:01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복식조가 8강전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며 메달 행진을 멈췄다.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과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대2로 분패했다.


1세트 말레이시아는 유연성에 집중 공격하며 포인트를 얻는 전략으로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를 괴롭했다.

접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서비스권을 쥔 이용대가 네트플레이를 유연성이 뒤에서 수비하는 시스템을 통해 점수차를 벌이며 말레이시아를 앞섰다.

유연성은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펼치며 말레이시아의 타겟 공격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내며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잃은 말레이시아는 수비에서 공격전환을 빨리하는 동시에 역으로 이용대에게 집중 공격하며 점수를 얻어갔다. 5대6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용대의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2점차로 달아났다.

2세트는 비디오판독으로 행운은 말레이시아 편이었다. 두차례에 걸친 챌린지 요청으로 2점을 얻어 운이 따랐다. 이후 팽팽한 접전은 균형을 깨뜨리며 말레이시아측으로 기울며 세트스코어 1대1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세트에서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말레시아사의 초반 실수로 인해 4대1로 점수차를 냈다. 계속된 이용대의 공격 성공으로 3점차로 벌렸다.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말레이시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더 벌렸다.

말레이시아는 계속되는 공격 성공으로 5대6으로 역전시키는 대단한 저력을 보였다. 계속 되는 피 말리는 접전을 계속 진행됐다.

결국 11점 선착은 말레이시아의 몫이었다. 잠시 휴식시간 첫득점도 말레이시아였다. 말레이시아의 기세가 계속 살면서 말레이시아의 탄 위 키옹에게 연속 점수를 내주며 4점차이로 벌어졌다.

분위기는 말레이시아에 완전 넘어갔다. 말레이시아의 기세를 꺾는 전환 계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점수는 더 벌어지며 13대18로 5점차로 되자 패색이 짙어갔다.

다시 연속 득점을 얻은 이용대-유연성 복식조는 19대20까지 점수차를 좁혔지만 결국 지며 8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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