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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차이를 아십니까?"

2016-08-16 16:49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청소가 쉽고 일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가스레인지 보다 비교적 안전한 제품으로 떠오른 전기레인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기레인지에 대해 아직 생소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전기레인지 종류 중에는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이 있다.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다. 

전기레인지 종류 중에는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이 있다.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다./삼성전자



인덕션은 유도 가열 방식을 통해 자기장을 발산해 용기만 가열한다. 에너지가 상판을 거치지 않아 열효율이 뛰어나고 조리속도도 빠르다.

직접 열을 발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용기를 직접 만지지 않는 이상 화상 위험도 적은 편이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용기가 제한적이다. 철이나 스테인리스처럼 자성을 띤 용기만 쓸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열선으로 온도를 높여 용기를 직접 데우는 방식입이다. 열선에서 발생한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한 없이 다양한 용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열효율이 인덕션에 비해 떨어지고 잔열로 인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열효율이 높고 안전한 인덕션이 선호되는 추세지만 뚝배기 등 다양한 용기 활용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등장한 게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을 동시에 도입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삼성전자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을 동시에 도입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덕션은 자기장을 형성,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성이 있는 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 철·법랑·스테인리스 용기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알루미늄·구리·유리·도자기·플라스틱 등은 사용하기는 어렵다. 사용 가능 여부를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자석이 용기에 붙는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최근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는 붙박이, 즉 빌트인(built-in) 가전을 선호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주방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은 부담스럽다.

이에 선호되는 방식이 프레임(frame) 설치다. 프레임을 설치하면 기존 가스레인지 이용자도 손쉽게 전기레인지를 놓을 수 있다. 빌트인 가전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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