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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로 '재충전' 끝낸 삼성 사장단, 리더십·소통을 배우다

2016-08-17 10:35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 사장단이 돌아왔다. 삼성 사장단은 긴 휴가를 끝내고 리더십과 소통에 대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여는 삼성 사장단 회의가 지난달 27일과 3일 중단했다. 이어 10일에도 해외출장과 휴가로 못나오는 사장들이 많아 중단됐다.

삼성그룹은 직원들 휴가기간도 사장단과 같이 계열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7월말부터 8월초로 맞췄다.

삼성 사장단이 돌아왔다. 삼성 사장단은 긴 휴가를 끝내고 리더십과 소통에 대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연합뉴스

 

최대 2주간 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는 이 기간 사장단은 임직원들에게 휴가를 보낼 것을 독려하며 내수경기 살리기에도 힘을 보태라는 취지다.

이날 긴 여름 휴가로 재충전을 끝내고 4주만에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가 열렸다.

삼성 사장단은 이번 회의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삼성 사장들에게 영화 시장을 경험하며 느낀 영화감독들의 소통 방식, 리더십 등에 대해 강연했다.

에스원 사장은 "영화 감독들의 이야기인데다 소통, 리더십에 대한 주제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오늘 강연) 배울 점 많았다"며 "배우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끌어내는지 배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의 회의 주제는 소통과 리더십 등이었던 만큼 삼성 사장단들도 큰 관심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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