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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힘' 믿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가장 먼저 한 일은?

2016-08-17 15:06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아모레퍼시픽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가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아모레퍼시픽



이는 ‘인재는 기업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해온 서경배 회장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전 직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자율 출퇴근 제도를 포함한 영업사원의 현장 출퇴근제도 등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된 자율 출퇴근 제도인 ‘ABC 워킹타임’은 어학, 자격증 등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투자하고, 자녀보육 등 육아를 위한 시간을 조정하고자 하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현장 출퇴근제’는 영업사원의 업무 방식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사원들의 사무실 출근 등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임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장내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근무편의를 고려해 12시간동안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유기농 제품 사용으로 직장내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같은 사내복지 정책에 힘쓴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4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명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 직원이 차별 없이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여러 사내 복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일과 삶 모두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업무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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