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의 김태훈이 16강에서 일격을 당했다.
김태훈은 17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16강전에서 태국의 한쁘랍과 경기에서 12-10으로 패했다./사진=뉴스1 제공.
김태훈은 17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16강전에서 태국의 한쁘랍과 경기에서 12-10으로 패했다.
이날 김태훈은 1회전부터 상대방에 리드를 허용했다. 2-2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상대방에 뒷차기 3점을 허용하며 5-2로 끌려갔다.
그러나 2회전에서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7-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8강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변이 일어났다. 3회전에서 7-7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던 중 상대방 선수가 기습적인 얼굴 공격으로 10-7로 역전을 허용했다.
당황한 김태훈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소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점수를 내주며 결국 12-10으로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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