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정영식과 바스티안 스테거는 제 5게임에서도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정영식과 바스티안 스테거는 제 5게임에서도 팽팽한 경기를 보여줬다. /뉴스1
이미 1단식 게임스코어 2대2를 만든 상황에서 5세트는 양 선수에게 물러날 수 없는 순간이었다.
정영식은 17일 밤 11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 1단식에서 바스티안 스테거를 만났다.
정영식과 스테거의 4세트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두선수의 집중력으로 긴 랠리가 이어졌다. 5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정영식의 강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을 잘 막아내는 듯 했지만 결국 스테거는 연속 실점을 이어왔다.
하지만 스테거는 집중력을 다시 회복했다. 계속되는 동점 싸움으로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5세트 막판에 정영식은 위기를 겪었으나 듀스를 만들어내며 정신력 싸움을 이어갔다. 11-11 듀스 상황에서 정영식은 몸싸움에서 이겨 한점을 앞섰다.
5세트 스코어는 13-11가 나면서 1단식 최종 승자는 정영식이 됐다.
앞서 1세트는 12-10으로 정영식이, 2세트는 6-11로 스테거가, 3세트는 11-6로 정영식이, 4세트는 6-11로 스테거가 점수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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