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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5분 요청한 독일, 정영식·이상수 흐름 끊었나…멀어진 동메달?

2016-08-18 01:57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남자 탁구 올림픽대표팀의 정영식·이상수가 노련한 독일 선수를 상대로 패했다.

정영식·이상수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전 3복식 경기 역시 박빙이었다.

남자 탁구 올림픽대표팀의 정영식·이상수가 노련한 독일 선수를 상대로 패했다./뉴스1



정영식 이상수는 1세트는 환상의 복식조 답게 11-9로 경기를 이겼지만, 이후 2세트에서 우리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6-11로 패했다. 

3세트, 4세트는 이렇게 되면서 세트스코어가 2-2로 초박빙을 이뤘다. 단연코 치열한 빅 게임이었다. 

5세트 시작전 독일의 볼 선수는 치료를 위한 5분의 시간을 줄 것을 심판에서 요청했다. 이는 우리 한국 선수들의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였다. 

5분 여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경기에 돌입한 양측 선수들은 5세트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진행됐다.

5세트 첫 득점은 한국이 가져갔으나 바로 뒤 독일이 1점을 가져갔다. 허를 찌르는 노련한 독일의 볼 선수의 공격을 날카로웠다.  볼은 정영식이 공격할 것을 알고 범실을 유도하기도 했다.

5세트 경기 시작 전 몸이 아프다고 나갔던 볼선수는 더 좋은 컨디션으로 어려운 공을 쳐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끝에 5세트 스코어는 9-11을 기록했다.

앞서 정영식이 출전한 1단식은 한국의 승, 주세혁이 출전한 2단식은 독일의 승, 정영식·이상수가 경기를 펼친 3복식은 한국이 점수를 뺏겼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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