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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기차, 이제 중고차 시세 걱정 덜고 이용하세요"

2016-08-18 09:35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현대캐피탈이 전기차 리스 상품을 리뉴얼 출시한다.

현대캐피탈은 18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현대캐피탈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리스 상품을 출시한 현대캐피탈은 18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솔린, 디젤 차량에 이어 전기자동차도 부담 없이 빌려 탈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전기차 기술도 발달됨에 따라 해당 차종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또 공공기관 역시 지난해 발효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발맞춰 전기차 구매 비율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차량 가격과 중고차 시세에 대한 불안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현대캐피탈은 전기차의 장점은 살리고 중고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리스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과 함께 중고차 시세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는 미국 테슬라에서 시행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은 현대·기아차의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EV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거주하는 개인 고객이 아이오닉 일렉트릭 N 모델(차량가 4000만원, 선수율 15%, 보험 미포함)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으로 이용 시 월 28만원이면 내 차처럼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충전설비 전문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들에게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전기차 관련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업무용 비용 처리를 위한 운행관리 솔루션과 카셰어링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어 법인, 기관 이용자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 프로그램은 현대·기아차 전시장,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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