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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박보영·설현 손예진까지 "보험은 여성스타 전성시대"

2016-08-18 14:15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를 비롯해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보영, 대세 아이돌 설현에 이어 영화 '덕혜옹주' 흥행 몰이 중인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까지. 이 화려한 라인업의 정체는 바로 보험 광고다. 이처럼 최근 보험업계 광고모델로 여성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여성파워가 돋보인다.

최근 보험사들이 인기스타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현대해상, 삼성화재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온라인자동차보험 브랜드 하이카다이렉트의 신규 광고 모델로 배우 손예진을 발탁했다.

지난해 7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의 통합 이후 처음 내놓은 새 TV광고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이제는 말보다 만족도'라는 메인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서 평가하는 만족도가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TV광고는 최근 영화 '덕혜옹주'의 흥행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선택해 가격과 서비스가 좋다고 앞다퉈 말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들 속에서 '만족도'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모습을 신뢰감 있게 표현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배우 손예진 씨는 주관이 뚜렷하고 관록과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미지"라며 "이에 고객들에게도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 광고모델로 선정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인 모델로 배우 차태현을 통해 광고를 선보이고 있는 삼성화재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인 '애니카 다이렉트'의 모델로는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광고는 자동차보험 선택 기준과 다이렉트 가입에도 보상과 서비스를 그래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광고속 애교 넘치는 박보영의 모습은 '삼촌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인기스타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동부화재, KB손해보험



동부화재는 아이돌그룹 AOA의 멤버인 설현을 다이렉트 모델로 기용했다. 지난 3월말 동부화재는 인터넷 가입 전용 보험상품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보이며 20~3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대세 가수겸 탤런트인 설현을 선정한 것이다.

동부화재는 설현을 통해 다이렉트 서비스의 우수성 등을 알리고자 하고 있으며 설현이 등장한 첫번째 광고 이후 하루 평균 고객 유입건수가 35% 늘어나는 등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KB손해보험은 리듬체조스타 손연재 선수를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 모델로 등용했다. 특히 호탕한 이미지의 배우 정웅인과 호흡을 맞춰 선보인 광고에서는 마치 시트콤을 연상시키는 코믹한 상황극으로 연출됐다.

'운전교습'편에서는 운전고수 선배 정웅인 씨와 초보운전자 후배 손연재 선수가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운전은 아직 어렵지만 자동차보험은 다이렉트로 손쉽고 똑소리 나게 가입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담았고 '대중교통할인편'은 보험료 할인을 받고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최근 보험사들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주 고객층이 20~30대의 젊은층이라는 점을 겨냥해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톡톡튀고 '핫'한 인기스타들을 광고모델로 등장시키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이렉트 광고모델로 여성스타들이 기용됐는데 이는 인기있는 여성스타들을 통해 젊은 남성팬들을 공략하고 자동차보험 선택에 다소 복잡하고 어렵다 느낄수 있는 여성분들도 쉽고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여성모델들이 주를 이룬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다이렉트는 젊은층 고객이 주요 고객층이라는 특성상 당시 가장 '핫'한 스타들을 선정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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