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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재오픈"…디에이치 아너힐즈 약 2만명 다녀가

2016-08-22 10:58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분양승인 연기 등 우여곡절을 겪은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재오픈하자 예비청약자들이 몰렸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견본주택 문을 재오픈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대한 관심이 사흘간 총 1만8000여 명이 넘는 ‘북새통’ 인파로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재오픈한 '디에이치 아너힐즈'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문을 다시 연 지난 19일 첫날엔 5000여 명이 방문했고 재방문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1만8000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 발표와 수차례 연기된 분양 일정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꺾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3.3㎡당 평균 분양가가 4400만원대에서 4178만원으로 내려간데다 SRT수서역(올 12월 개통 예정) 호재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견본주택 내에는 지난 7월 다녀갔던 재방문 고객이 많았으며 이 중 대다수가 실제 청약을 결심한 예비청약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모씨(51)는 “고분양가, 분양 연기 등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계속 관심을 놓지 않고 있었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인 만큼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3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 중 일반 분양분은 전용 76~131㎡ 등 69가구다.

강남 도심 아파트 중 최초로 단지 내에 단독형 테라스 하우스를 조성한다.

앞서 고분양가 논란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승인 불허를 받으면서 분양이 수차례 연기됐으며 최종적으로 3.3㎡당 평균 4137만원에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도곡1동 914-1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위치해 있다.

1순위 청약은 24일 진행되며 정부의 규제로 인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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