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미 8월 초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전년보다 20%늘렸다. 지난해보다 50여 품목을 늘린 150여 개 품목을 한우 10~20%, 굴비 20%, 건과·곶감 15~25%, 와인 30~50%, 건강상품 20~50% 등으로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5일까지 전 지점에서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5만원 미만의 실속 추석선물 세트를 전년대비 47개 추가 구성해 총 424개 세트를 선보인다.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하면 야채 20%, 생선 10~20%, 건식품 10~20%, 공산품 10~20%, 와인 20~57% 등 최소 1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8월 26일부터는 식품관에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해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앞서 7월부터 추석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1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79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26종 등 지난해 추석보다 물량을 약 80% 늘린 총 189개 품목을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L.POINT 회원)에게는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등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한다. 또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판매를 이용하면 본 판매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선물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한우를 제외한 주요 선물 세트를 작년과 비슷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며, 수산물 세트 중에선 굴비의 선호도가 낮아져 전복, 새우, 장어 등의 비중을 높였다.
선물 세트는 기업 수요가 많은 성수점, 청계천점, 영등포점, 여의도점 등 34곳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배송 기간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다. 3만원 이상 세트는 배송비가 무료다.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마트앱을 통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