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이 최상의 브랜드인 디에이치 첫 출시 명작으로 심혈을 기울인 주거단지다./현대건설
주택보증공사의 분양보증서 발급 불허는 오히려 이 단지의 청약에 관심을 증폭시켰다. 분양가가 채당 14~24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임에도 불구, 전용 84㎡ 이상 중대형 경쟁률은 30대 1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 첫 출시 명품 브랜드 "경쟁률 30대 1 안팎 "
현지 부동산 중개사가 예측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중대형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30대 1 내외다. 중소형인 전용 84㎡의 경우 평균 수백 대 1을 기록일 것으로 보여 전체 평균 추정치 표본에서는 제외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이 명품 브랜드를 첫 론칭하면서 최상의 주거가치를 부여한 호텔 수준의 아파트로서, 세대수가 69채로 공급량이 적은 점 등은 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청약률을 견인하는 중소형 평형이 단 4가구에 그치는 등 강남 재건축에서 점차 선호도가 줄고 있는 중대형 중심 분양인데다 중도금 대출이 허용치 않는 점 등은 청약자들을 유인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의 중대형 경쟁률 예측은 블레스티지와 루체하임의 같은 주택형보다 배 이상 높게 예상한 것이다.
중소형이 경쟁률을 견인한 개포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34대 1)와 현대일원재건축인 '래미안 루체하임(45대 1)과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현지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강남구 개포동 현지에 위치한 D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먼저 견본주택을 개관했을 당시부터 줄곧 분양가 승인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다”며 “결국 분양가가 더 낮아졌으니 수요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30 대 1 안팎으로 추정됐다.미디어펜
@전용 89㎡ 이상 유상옵션 최고 7000만원
다만 애초 기본으로 제공하려던 이탈리아 주방가구(보피), 안방 붙박이장, 현관 중문,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유상옵션으로 전환했다. 이를 모두 선택할 경우 전용 84㎡ 기준 2300여 만원, 전용 89~130㎡ 등 테라스 타입은 6000만~7000만원대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비는 무상이다.
조민철 분양소장은 “실제 상품을 보면 ‘고분양가’ 이야기가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앞서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재건축 단지들보다 관리처분가가 더 높았던 점을 감안, 책정 분양가를 비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앞서 개포지구에서 분양한 재건축 단지들의 평당 분양가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3589만~3969만원 ▲‘래미안 루체하임’ 3610만~3795만원 등이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개포 주공 재건축에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으나 시세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는 게 조합측의 주장이다./미디어펜
G 부동산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은 아직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지만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면서도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분양가가 높은 데다 개포주공 재건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지역 내 과잉공급의 후유증이 본격화될 경우 래미안보다 웃돈이 더 붙지는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중도금 대출, 입주자 몫 "최초"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에 따라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중도금 집단대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최초의 단지가 됐다. 일반분양 물량 전 가구가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선인 ‘분양가 9억원 초과’에 해당된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주거와 투자 등의 가치는 '최상'으로 평가받았다./미디어펜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현대건설이 최상의 브랜드인 디에이치 첫 출시 명작으로 심혈을 기울인 주거단지다./미디어펜
@호텔급 최상 주거가치 "위화감 조장" 주장도
S 부동산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 외국산 자재 적용과 더불어 화제다”며 “강남구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입지에서 돋보이는 특징은 역세권이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주방연결 팬트리(좌측부터)와 단독 테라스형,130㎡태라스형./현대건설
@주택 명가, 현대건설의 역작
한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첫 상품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단지로, 현대건설 측에서도 시공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업계에서도 입소문이 났다”고 귀띔했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복층 골프연습장과 호텔급 수영장./현대건설
아파트투유는 23일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분양사업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특별청약에 이어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아파트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