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부산 부경대 인근에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부산 분양시장이 다시 들끓기 시작했다.
GS건설은 지난 19일 부산 ‘대연자이’의 견본주택을 연 뒤 주말을 낀 3일간 총 3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개관한 GS건설의 부산 '대연자이' 견본주택 내부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자료사진=GS건설
한낮의 기온이 35℃까지 올랐음에도 대기 인파가 이어지자 GS건설 측에서는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평소보다 1.5배 많은 파라솔과 생수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문 GS건설 분양소장은 “앞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의 청약자 중 투자수요가 많았던 반면 대연자이는 실수요자들이 3배가량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일반분양 아파트인데다 분양가도 비교적 합리적으로 책정돼 기존 주택에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대연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2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39~84㎡ 등 타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면적의 소형 평형을 포함한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진다. 부경대 대연캠퍼스와 접해 있어 대학가의 특성을 반영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7만원에 책정됐다.
단지 인근에 평화공원, UN조각공원, UN기념공원 등이 위치해 입주민은 총 18만2052㎡(축구장 약 25배 크기) 면적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단지가 들어선다.
1순위 청약은 26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2일에 확정 및 공개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3월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