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지난 7월 국내면세점 매출액이 9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월별 이용객수도 내국인 241만 3000명 외국인 191만 7000명 등 총 433만 명으로 집계, 가장 많은 이용객수를 기록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2009월 1월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액은 내국인 2억 6785만 달러, 외국인 6억 3751만 달러 등 총 9억 536만 달러 규모였다.
면세점 매출 9억 달러…사드 우려에도 금액·이용객수 '사상 최대'./자료사진=미디어펜
이는 전월 8억 6968만 달러보다 4.1% 늘어난 기록이다.
참고로 국내면세점 1위 업체인 롯데면세점에서는 지난 7월 여름 성수기 효과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월보다 50% 증가했고, 중국인 방문객은 20% 늘었다.
지난 7월 8일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중국의 강력 반발로 면세점 등 관광업계 매출이 줄어드리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왔지만, 이러한 우려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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