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에스와이패널 "국내 패널업계서 독점적 지위 확보...최대 실적 경신 무난"

2016-08-24 14:06 | 김지호 기자 | better502@mediapen.com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국내 종합건축 외장재 1위기업 에스와이패널이 올 상반기 시장점유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시장지배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24일 에스와이패널은 여의도에서 2분기 경영실적 보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반적인 매출 및 수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에스와이패널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7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증가한 1324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조두영 경영기획팀 상무는 “2분기 실적은 신규사업 본격화로 인한 매출증가와 원가율 상승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기존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해 본격적으로 단열재 시장에 진입한 우레탄 보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억원이 증가한 75억원, 신사업인 데크플에이트는 직전분기 대비 82.8% 증가한 53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고 말했다.

데크플레이트, AL복합패널, 데코레이션패널, 구조용단열패널 등의 신규사업은 2분기에 78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115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신규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10%를 넘어섰다.

조 상무는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이는 신규사업의 사업초기 생산라인 및 조직 구축 등 사업준비에 따른 감가상각비, 영업비용 등 고정비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년간 원자재 내재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활동으로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0.2%p 향상됐다.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14곳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3개국에서 해외 사업장을 보유중이다. 작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법인은 생산시스템 및 마케팅 조직 구축을 완료, 현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소량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상무는 “2분기 실적이 매출 증가와 수익 소폭 감소로 나타난 것은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삼성반도체 고덕지구 패널 공급 등 안정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기존 사업과 올 하반기에 신규사업이 본격화 되면 2009년 이래 올해도 최대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