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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 2016서 편의성 강화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공개

2016-08-24 14:23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유럽 건강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흡입구와 토출구가 각각 2개씩이다. 제품 상단은 물론 가운데 부분에도 360도 구조로 설계된 흡입구와 토출구를 각각 탑재하고 있다. 

LG전자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유럽 건강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LG전자



두 대의 공기청정기를 위아래로 쌓고 동시에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용량은 전용면적 기준 80제곱미터(m2)가 넘는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에 비해 신제품은 오염물질의 위치에 상관없이 실내의 공기를 보다 더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

신제품은 상단의 토출구 위에 바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탑재해 실내의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정화한다. 이 장치는 공기청정기가 정화한 깨끗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공기청정기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도 빠른 속도로 내보낸다.

좌우로 회전하며 실내 구석구석까지 균등하게 깨끗한 공기를 전달한다. 실내 공기를 지속적으로 순환시켜 오염된 공기를 공기청정기가 흡입하는 속도도 높여준다.

신제품은 사용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는 제품 가운데 부분의 흡입구와 토출구만 사용하면 높이 1미터(m) 이하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침대에서 수면을 취할 때나 실내에서 어린 아이가 뛰어 놀 때 유용하다.

사용자는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 씽큐(SmartThinQTM)'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실내 공기상태,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0.02㎛(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등을 제거해준다.

PM1.0 센서를 탑재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다음달 2일~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4분기부터 국내를 비롯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IFA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와 같은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재철 LG전자가 가정용에어컨BD(RAC Business Division) 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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