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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올해 체리 수송량 사상 최대

2016-08-24 15:51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체리 운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의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5372t의 체리를 수송, 체리 단일 품목 기준으로 최대 수송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5372t의 체리를 수송, 체리 단일 품목 기준으로 최대 수송 기록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수송량을 기록한 2014년 4484t보다 19% 가량 많은 규모고 지난해 수송량 3949t에 비해서는 36%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B747 화물기에 통상 10t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화물기 54대 분의 체리를 수송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14대 분량의 체리를 추가적으로 수송한 셈이 된다.

체리는 항공 화물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라 할 수 있는 하절기에 효자 품목으로 간주되는 항공 화물 품목으로 체리 수송량은 항공사의 2분기 화물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의 2015년 2·4분기 화물 탑재율은 75%였으나 지난 2·4분기 화물 탑재율은 77%로 2%포인트 증가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선화물 및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수송을 보다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신선화물, 의약품 등 온도민감성 화물 특화서비스, '쿨 플러스(Cool+)'는 연평균 90%의 성장세를 기록해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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