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 보집을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엄인용 서울과기대 입학홍보본부장의 모습.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 보집을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수시모집인원은 총 1489명을 모집하는데 학생부종합전형 1078명(72.4%), 논술전형 341명(22.9%), 실기전형 70명(4.7%)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전공우수자전형, 고른기회전형이 있다. 모집기간은 9월13일부터 9월20일까지다.
논술전형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나, 정원내(평생학습자전형 제외)전형에 한해 수능 한국사 응시를 지원 자격으로 걸어 해당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의 전형과 논술전형을 같이 지원하는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고른기회전형은 올해 375명으로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평생학습자전형 신설과 저소득층전형의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국가보훈대상자 27명, 저소득층 49명, 평생학습자 72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고른기회 전형으로 농어촌학생 59명,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168명, 공무원 위탁전형(야간) 1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전공우수자와 마찬가지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481명을 선발하며, 1단계는 학생부(교과) 60%, 서류 4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험생이 교과성적과 함께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으나 면접고사는 서류 확인면접을 지향하며 종합적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전공우수자전형은 221명을 선발하며,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논술전형은 341명(22.9%)을 선발한다. 학생부 30%(교과, 출결․봉사),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논리적 사고력, 추론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확인 한다.
조형대학 실기전형은 70명(4.7%)을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엄인용 서울과기대 입학홍보본부장은 "서울과기대는 서울 소재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창의교육 체계, 융․복합 응용연구, 국립대로서의 사회적 책무 등의 가치를 지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창의적 지성을 바탕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