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FPS(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각 지역 대표팀들이 경쟁을 펼치는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 선수 명단이 오는 30일 공개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 투표를 이달 26일 오전 10시에 종료하고 3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 대표 투표는 지난 12일부터 오버워치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후보 선수는 블리자드에서 실력, 게임 내 성적, 국가별 커뮤니티에서의 위치 등의 여러 요인을 토대로 선정됐으며 플레이어들의 선택을 돕는 차원에서 각 선수가 가장 많이 플레이한 세 영웅과 프로필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 대표 투표에 참여하려면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배틀넷’ 계정을 보유해야 하며 배틀넷 계정이 등록된 국가 또는 지역의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투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컨셉에 따라 플레이어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경쟁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프로 게이머나 유명인, 플레이어 등 후보 선수 중에서 국가 대표를 선정하고 이 팀들이 세계 각국의 오버워치 대표들과 경합하는 행사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국가 대표팀은 다음달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3전 2승제 온라인 예선을 치르고 6개의 유럽 지역 팀과 6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팀, 4개의 아메리카 지역 팀 등 총 16개의 팀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블리즈컨 2016’에서 최종 우승 국가에 도전하게 된다. 단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등 6개 국가의 대표팀은 서버 위치, 지역 인프라,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요인과 기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블리즈컨 대회에 자동 진출한다.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의 관련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버워치는 지난 18일 경쟁전 1시즌이 종료되고 다음달 초 1.3.0 패치를 통해 개편된 경쟁전 2시즌과 독일 배경의 신규 혼합형 점령‧호위 전장 ‘아이헨발데’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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