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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가 먼저 읽고 나머지는'…오디오북 기부캠페인 눈길

2016-08-27 15:34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라디오 진행자로도 사랑받았던 배우 유인나가 시각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돕고자 자신의 목소리를 기부했다.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유인나는 네이버가 함께 진행하는 오디오북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인나는 민음사에서 지원하는 '데미안'과 '동물농장', '왕자와 거지' 등 책 3권의 앞부분을 녹음했다.

책의 나머지 부분 녹음은 네이버랩스 음성합성기술(텍스트를 분석하고 적절한 운율을 찾아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재현하는 기술)로 완성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시각장애인부터 한국어가 익숙지 않은 다문화 가족, 나아가 바쁜 사회인까지 다수가 유인나가 참여한 오디오북으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언어장애 아동·청소년 치료비로도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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