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오늘날씨는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 등 전국이 20도를 밑돌면서 서늘한 날씨와 함께 청명한 하늘빛을 보이고 있다. 오늘 곳에 따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산간과 동해안 일부지역에 호우·강풍특보(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갑자기 서늘해진 기온은 제 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중심기압 945 hPa의 중형급 태풍 라이언록은 시간당 27km의 속도로 일본을 향해 북동진 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기상특보)에 따르면 현재 강원산간과 동해안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도와 경북에는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경보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동해남부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에는 풍랑겨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8.0도 대전 17.0도 대구 17.0도 부산 18.0도 광주 16.0도 춘천 16.0도 등으로 선선했다. 낮 기온은 서울 27.0도 대전 26.0도 대구 27.0도 부산 25.0 광주 27.0도 춘천 24.0도 제주 27.0도 등 지난주보다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청명한 하늘과 갑자기 가을날씨로 돌변한 것에 대해 TV조선은 이날 보도에서제10호 태풍 '라이언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갑자기 북쪽으로 급하게 유턴하는 기이한 행보를 보이면서 중국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29일 오전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630km 부근에서 시쏙 27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내일(30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