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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새 우유음료 브랜드로 '일석이조' 효과 노린다

2016-08-29 15:3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SPC그룹이 새로운 우유음료 브랜드 육성을 통해 '음료매출'과 '우유소비량 증대'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SPC그룹은 밀크 큐브 음료 브랜드 ‘밀크크러쉬(MILKCRUSH)’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PC그룹은 밀크 큐브 음료 브랜드 ‘밀크크러쉬(MILKCRUSH)’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밀크크러쉬는 우유를 ‘큐브(Cube, 정육면체)’ 형태로 냉동한 ‘밀크 큐브’로 만드는 신개념 우유 음료다. 우유가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에 잘 어울리고, 널리 활용되는 원료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SPC그룹은 밀크크러쉬를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내 우유 소비량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밀크크러쉬에 사용되는 우유는 SPC그룹이 서울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밀크플러스’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CLA 함량이 일반우유에 비해 약 2배가량 높다. 또한,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진 1대4 이내로 만들었다.

첫 출시된 밀크크러쉬 제품은 총 9종으로 SPC그룹이 운영하는 각 브랜드마다 개성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밀크큐브를 갈아 우유 맛이 살아있는 ‘스무디 밀크 카페아다지오 밀크크러쉬’를, 파리크라상은 녹차와 우유 맛이 진하게 어우러진 ‘쉐이크 그린티 밀크크러쉬’ 등 3종을 선보였다. 

또한 파스쿠찌는 골든다크 원두와 밀크큐브를 갈아 만든 ‘돌체 밀크크러쉬’ 등 3종을, 커피앳웍스와 패션5는 ‘콜드브루 밀크크러쉬’와 ‘스파클링 밀크크러쉬’ 등을 각각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빚은도 9월 중 밀크크러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건강에도 좋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많이 활용됐지만, 음료 제조에 있어 조연에만 머물렀던 우유를 주인공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라며 “사계절 언제나 즐기는 새로운 음료 카테고리 창출로 음료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우유 소비량도 전년대비 2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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