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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구·애견용품 등 올 추석 편의점 '이색 선물세트' 주목

2016-08-29 17:25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편의점업계가 추석맞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여 주목된다.

편의점업계가 추석맞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여 주목된다. /CU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는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준비해 만족감을 높인것이 특징이다. 

먼저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PB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PB상품 선물세트는 유어스)행복선물세트와 유어스)함께선물세트로, GS리테일이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개발한 프리미엄 두피 전용 라인 '트리콜로지스트리' 헤어케어 상품이 포함된 힐링 세트다.

유어스행복선물세트는 트리콜로지스트리 샴푸, 트리트먼트, 수딩워터 3종으로 구성돼있으며, 유어스함께선물세트는 행복선물세트에 애경산업과 함께 개발한 유어스 프리미엄 치약, 칫솔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2만8000원, 4만5000원이다.

GS25는 각 세트를 1000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며, 각 4개 구매 시 1개 덤증정은 물론, 5개 이상 구매 시 국내 어디로든 택배로 배송이 가능하도록 해 세트 구매의 편의성을 높였다.

GS25에서 판매하면서 인기가 높아진 신개념 냉동 군고구마인 '설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설마'는 맥반석에서 구운 고구마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각하여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신개념 상품으로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로 20초 해동하면 시원한 천연 고구마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3분 렌지업을 하면 따끈한 군고구마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식사를 챙겨 먹기 힘든 1인~2인 가구 고객들이 4계절 언제든지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설마를 세트로 구성한 것.

GS25는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20입 2만9900원, 40입 5만9900원으로 낱개로 구매하는 것 보다 20% 알뜰한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PB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GS리테일



CU(씨유)는 올 추석을 맞아 280여 종의 풍성한 한가위 선물을 판매한다. CU(씨유)는 혼자서 요리나 인테리어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주방용품과 생활가구를 추석선물로 준비했다.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내방의 품격' 등 이른바 쿡방과 집방이 큰 인기를 끌자 명절 선물에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CU(씨유)는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고 주방용품 31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인덕션렌지(6만5000원), 3D다이아몬드코팅 후라이팬(2만원), 요구르트 메이커(2만2000원), 믹서기(5만5000원) 등 활용도 높은 상품들로 구성했다. 

셀프 인테리어로 집 꾸미기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실속 있는 생활가구들을 준비했다. 고급 목재인 마호가니목을 사용한 접이식 테이블(4만원)부터 조립형 원목 선반(3만5000원), 좌식 커피 테이블(5만5000원), 2단 서랍장(13만원)까지 세련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의 소형 가구들이 주를 이룬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팀 팀장은 "이번 추석에는 식품 및 생활용품 위주의 기존 트렌드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생활밀착형 상품들을 더욱 강화했다"며 "최신 문화코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5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신용카드 제휴 10% 할인과 무료 택배 및 무이자 할부, 제휴 포인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일반적인 명절상품 보다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하며 전체 상품 중 약 40%를 H&B, 잡화, 가정용품, 가전 등으로 구성했다.

이색 선물로는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용품 6종이 있다. 해당 상품은 '원형캔 48개 세트(4만7000원)', '도도쿠션 원형 매트(4만2000원)', '그레이 놀이터 캣타워(15만원)' 등이다.

이 외에도 야노시호 가방으로 유명한 '비이지이(BE_GE)' 5종과 '코치(COACH)' 6종 등 여성 가방류 11종을 선보였고, 휴대가 가능한 '에코알라딘 공기청정기(5만5000원)' 등 공기청정기 5종도 이색적으로 내놨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통적인 의미의 선물보다는 이색적이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들을 한층 강화했다"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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