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새 아파트 갈망이 큰 경기도 의왕시에 대우건설 등이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그간 공급 가뭄에 시달렸던 경기도 의왕시에 다음달부터 62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명 | 위치 | 시공사 | 분양시기 | 전용면적(㎡) | 가구수(일반) |
의왕 파크 푸르지오 | 경기 의왕시 장안지구 A3블록 | 대우건설 | 9월 | 74 / 84 | 1068 |
백운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 경기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 효성 | 68~114 | 2480 |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 경기 의왕시 포일동 487 | 대우건설 | 11월 | 미정 | 1784 |
의왕 오전가구역 롯데캐슬 | 경기 의왕시 오전동 52 | 롯데· 포스코건설 | 12월 | 59~113 | 926(339) |
▲2016년 경기도 의왕시 분양 예정 단지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는 ▲의왕 장안지구 1개 단지 1,068가구 ▲의왕 백운지구(백운지식문화밸리) 5개 단지 2,480가구 ▲의왕 포일지구 1개 단지 1,784가구 등이고, 재건축 물량으로는 ▲의왕 오전동(오전가구역 재건축) 1개 단지 926가구가 분양된다.
의왕시의 그린벨트 지역은 전국 1위(전체 면적의 86.5%) 수준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서울 접근성도 갖췄다.
강태욱 우리은행 부동산 자문위원은 “의왕시는 시의 85%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인 청정지역으로, 서울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과천과 성남에 비해 비교적 조명을 덜 받은 곳”이라며 “최근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지면서 희소성과 투자가치를 갖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5년간 ‘의왕 서해그랑블’을 제외하고 분양이 없었던 의왕시는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한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의하면 지난달 기준 의왕시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84.5%로, 전국 1위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그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어 전세가가 높음에도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며 “지역민들의 새 아파트 갈망이 큰 만큼 하반기 공급되는 신규 단지로 전세수요자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는 지난 5년간 분양이 뜸한 탓에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전국 1위 수준까지 올랐다.
그린벨트 해제 4년 만에 도시개발 중인 장안지구 내 첫 분양 건설사는 대우건설이다.
다음달 장안지구 A3블록에서 분양하는 ‘의왕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4층 총 106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앞 수변공원뿐만 아니라 관광명소인 부곡체육공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등이 가ᄁᆞᆸ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스포츠센터, 청소년문화원 등 도시지원시설을 갖춘 18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포일지구는 2003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지역으로, 대우건설의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가 올 11월 청약을 진행한다. 의왕시 포일동 487 일대에 178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효성은 올 9월 백운지구에 ‘백운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백운지식문화밸리 B블록과 C1~C4블록 등 5개 단지 총 2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약 4000가구가 들어서는 백운지구는 95만4979㎡ 규모로 이뤄진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