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정부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800여개 주요 문화·여행 시설에 대해 무료, 할인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9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관계부처 합동으로 9월 10~18일 동안 국립미술관·4대 고궁, 종묘 등을 무료개방하고, 프로야구와 놀이공원, 영화관, 골프장, 자연휴양림, 민간 숙박업체 등 전국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무료 개방하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과 4대 고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며 특히 경복궁은 ‘별빛야행’을 주제로 야간특별관람을 실시한다.
정부가 추석을 맞이하여 민생대책 일환으로 놀이공원, 고궁 등 전국 800여개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프로야구 경기장 일반석 50%, 영화관(20~30%), 놀이공원 입장료 할인되며, 대중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등 스포츠 시설에 대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 420여개 주요 관광·체험과 민간 숙박시설은 5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 야영장 10%, 아라뱃길 수상레저·크루주는 20% 할인가로, 숙박업체 숙박료 및 패키지 이용권, 주요 렌터카는 45~5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성수품은 2122개 농협·산림조합 특판장과 TV 홈쇼핑을 통해 과일·축산물 등 성수품을 1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채소와 과일 선물세트, 축산, 임산, 수산물 등이 포함되며, 특별공급기간(8.31~9.13) 비축·계약재배물량은 평시대비 1.6~2.5배 확대 공급한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근로·자녀장려금, 부과세, 관세환급금을 추석 전 조기지급 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