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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2017 수시모집 약 3000명…일부 전형 '면접' 추가

2016-09-01 14:23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특수교육·재활과학 등의 분야로 이름난 대구대가 올해 수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을 강조했다.

송건섭 대구대 입학처장

대구대학교(총장=홍덕률)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2%인 3099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293명 늘어난 수준이다.

모집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이다.

올해 바뀐 점은 학생부면접전형(학생부 70%+면접 30%)이 741명에서 1195명으로 확대된 것과 학생부교과전형·교원인재전형에 면접시험이 생긴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뽑는다. 수능시험 후 면접을 진행하므로 수능 전 면접시험을 보는 학생부면접전형과 다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DU(Daegu University) 인재전형’과 ‘교원인재전형’으로 나뉜다. 사범대 신입생을 선정하는 교원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만으로 5배수 선발 뒤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로 학생을 뽑는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가운데)과 대구대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대구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는 올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3년간 54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5년간 25억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3년간 37.5억원) ▲한국형 온라인 강좌 케이-무크(K-MOOC) 사업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30억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2.6억원)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건섭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처장에 따르면 대구대는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한 학교로서 200여 명의 장애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재활과학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과대학 규모로 설립돼 7개 학과가 운영 중이며 사회복지 분야는 ‘BK21플러스(Brain Korea 21 Plus)사업’을 수행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올해 새로 개설한 ‘성인 평생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은 ▲재활특수교육학과 ▲실버복지상담학과 ▲지역평생교육학과 ▲사회적기업창업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 ▲도시농업학과 등 6개 학과의 학생을 모집한다.

만 30세 이상 또는 특성화고교 졸업생 3년 이상 재직자가 대상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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