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2일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날씨 전망된다.
특히 강원영서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세차게 불던 바람은 잠잠해진 상태다.
그렇지밤 오늘 아침 이 시각 현재 서울을 비롯해 강원도와 충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나 주말 내일까지 전남동부와, 경상도, 남해안은 최대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돼 현재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고, 서울 경기와 영서, 충남에 최대 40mm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 오전 기온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오후 한 낮 기온 서울 인천 수원 경기도 27도, 전주 대전 청주 광주 순천 26도, 대구 부산 울산 25도 등이 예상된다.
현재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물결이 최대 4m까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한편 10호 '라이언록'(LIONROCK)과 11호 ‘곤파스(KOMPASU)’ 이어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 북상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약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남테운’은 시속 30km 내외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태풍은 금요일인 오늘 일본 남서쪽 해상으로 북상하겠고 이번 주말께에는 큐슈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겠으나 제주도와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남부 일부지방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