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양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택지지구 4블록에 분양하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가 착한 분양가로 단기간 완판을 노린다.
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공급된 지구 내 양우내안애 1차 737가구와 함께 총 1835가구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게 된다.
전 주택형이 63~84㎡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된다.
지난 2일 용인 고림지구 양우내안애 2차 견본주택 현장.
단지의 최고 강점은 교육환경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중·고와 유치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고림고,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근린공원과 경인천, 석성산, 봉두산, 경인천 수변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전체 평균 922만원 수준이다. 1차의 경우 3.3㎡당 전체 평균 800만원대였음을 감안하면 다소 가격이 올랐다.
이번 2차 단지의 주력 평면인 63㎡의 경우 3.3㎡(기준층)당 957만원이다. 1차 64㎡(기준층)가 3.3㎡ 922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30만원 이상 비싸다.
인근의 역북지구 분양단지보다는 가격경쟁력이 높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역북 지웰 푸르지오(기준층)'와 '용인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15~29층)'은 전용 59㎡ 기준 3.3㎡당 각각 972만원, 1025만원이다.
이번 양우내안애 2차의 분양가는 1차때보다 다소 올랐지만 역북지구 분양 단지보다는 착한가격으로 단기간 완판이 예상된다.
양우내안애 2차 분양관계자는 "향후 서울~세종 고속화도로가 단지 인근으로 지나가는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해 서울 접근성이 역북지구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 주택형이 중소형타입으로만 공급돼 문의전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어 "1차 단지가 최근 완판되는 등 분위기에 힘입어 이번 2차는 더욱 빠른 시간 내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9일 당첨자 발표 후 오는 26~28일 사흘 동안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2-1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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