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밀정’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밀정’은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오르비타 부분에 초청됨과 함께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밀정’이 초청된 오르비타 부문은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경쟁 부문 중 하나로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스릴러, 어드벤처, 액션 장르의 작품을 초청하는 부문이다.
올해는 ‘곡성’, ‘부산행’, ‘아가씨’, ‘터널’ 등의 다양한 작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으로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막작으로 초청된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유럽을 대표하는 아시아 영화제로서 공식 출범되기 전인 작년 ‘베테랑’을 개막작으로 상영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관계자는 “‘밀정’이 지금까지 유럽 시장에서 예술 영화에 치중됐던 아시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상업 영화로 옮겨가는 길목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밀정’은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 초대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이후 국내영화 차기작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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