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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효성,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대폭 확대

2016-09-07 14:36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효성이 이달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시작한 가운데, 각 부문별 채용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채 전형에서는 섬유, 화학,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정보통신, 무역 등 여러 사업부문에서 총 5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효성은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며 지난해보다 약 두 배 가까운 인원을 뽑는다.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에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http://recruit.hyosung.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효성은 이번 채용에서 국내외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과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학 및 섬유계열, 전기, 기계, 전산, 건축 계열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한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등 어학 특기자와 영업역량 보유자를 우대한다. 

효성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조현준 효성사장(왼쪽)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지원서)접수-인적성검사(10월 15일)-면접(10월 말~11월 초)' 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효성은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된 면접을 실시한다. 

직무 프리젠테이션 면접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업종에 대한 지원자의 전반적인 관심과 지식, 직무적합성을 살펴본다. 

핵심가치 역량면접에서는 효성그룹의 핵심가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집단토론 면접에서는 주어진 주제와 자료를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한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 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 등 효성의 핵심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예비 입사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효성의 사업 내용,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비 입사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 

채용설명회는 1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북대 등 총 23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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