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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아이폰 7·아이폰 7 플러스 공개…전작과 '확' 다른 스펙 주목

2016-09-08 09:38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하반기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중 하나로 꼽히는 애플 아이폰이 공개됐다. 특히 전작과 다른 아이폰7의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새벽 애플이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7와 7 플러스를 선보였다.

하반기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중 하나로 꼽히는 애플 아이폰이 공개됐다. 특히 전작과 다른 아이폰7의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이폰 7. 애플 홈페이지 캡처



온갖 추측과 루머 속에 공개된 애플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전작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던 관측을 무색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애플 아이폰 7이 전작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이어폰 잭 방식, 듀얼카메라 장착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이폰7은 3.5mm이어폰 잭도 충전 단자인 라이트닝 포트로 대체돼 홈버튼과 이어폰 잭 방식이 9년 만에 바꼈다.

아이폰7과 아이폰 7 플러스에서는 첫 아이폰부터 있던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9년여만에 없어지고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키로 했다.

애플은 아울러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도 선보였다.

또 아이폰 7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화소로 전과 같지만 조리개값이 낮아져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 홈페이지



또 아이폰 7 플러스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화소로 전과 같지만 조리개값이 낮아져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애플 아이폰7의 센서 역시 60% 빨라졌다. 아이폰7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해 속도가 최고 50% 빨라졌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달아 그래픽 성능이 2배로 향상됐다. 

아이폰7의 저장용량도 확장돼 이전보다 2배씩 늘어, 32와 128, 256기가바이트로 출시된다.

아이폰7의 화면밝기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애플 제품 화면 중 가장 밝다. 기존의 2배인 1000 니트(nit)로 높아졌다.

애플 아이폰7은 4.7인치, 7 플러스는 5.5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아이폰7과 7 플러스 외관은 아이폰6S와 큰 차이가 없으며, 색상에 다크블랙과 피아노 블랙이 추가돼 기존의 골드와 실버, 로즈골드까지 모두 5개 색상으로 나온다. 

아이폰7의 가격은 649달러부터, 아이폰7플러스는 769달러부터 시작하며 오는 16일 판매된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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