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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농촌경제 활력 회복, 기업이 도와달라"

2016-09-08 13:33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자매마을인 경기도 양평의 화전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가을걷이에 동참하는 등 농촌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오른쪽 네번째)과 김정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7일 경기도 양평군 화전2리 마을을 찾아 관계자들과 수확한 고구마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농협 제공=미디어펜


8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전날인 7일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이른 추석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년보다 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토불이라는 말처럼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제일 잘 맞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많은 분이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허창수 회장은 화전마을 주민과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수확한 쌀로 만든 연잎 밥, 송편 등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고,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아울러 다음 달 열리는 화전마을 황금들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써달라며 마을 발전금을 전달했다.

전경련은 2004년 10월 화전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뒤 화전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해오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전경련 회원사에 서한을 보내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우리 농산물을 추석 선물로 적극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회사 차원의 추석선물 구매 시 1사1촌 자매마을 농산물 구매 권장, 우리 농산물 홍보, 자매마을과 연계한 추석선물세트 마련 등을 통해 현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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