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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벌초·성묘 귀경행렬로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오후 8~9시쯤 풀릴듯

2016-09-10 15:48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추석 연휴 전 마지막 주말인 10일 오후 들어 벌초나 성묘를 마치고 귀경하는 차량이 늘어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에서부터 차량 속도가 80km 미만으로 늦춰지다가 달래내고개→경부선 종점 총 9.7km 구간에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6㎞,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7km 구간과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총 7.1㎞ 등에서도 교통 흐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서이천 부근→곤지암 부근 9.8㎞ 등에서도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다만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만이 전구간 소통 원활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캡처



오후 4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 대구→서울 3시간36분, 부산→서울 4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27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서울 4시간20분이다.

오전 중 벌초나 성묘길에 나선 차량으로 하행선 일부가 정체된 데 이어 오후에는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려 상행선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아울러 이날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지난주 토요일(3일)과 비슷한 486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시까지 2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이날 중 모두 44만대가 나갈 전망이다.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2만대이며, 자정까지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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