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경기도 용인시에서 동시성 분양 중인 중견 브랜드가 2순위 마감을 둘러싸고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보건설의'하우스디 동백 카바나'가 순위 내 마감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반면 '고림2차 양우내안애'와 '역북 신원 아침도시'는 2순위에서 인기몰이에 실패, 미달사태를 빚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보건설의'하우스디 동백 카바나'가 1순위에 이어 2순위에서 순위 내 마감을 끌어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아파트투유
'하우스디 동백 카바나'는 전용 71㎡형이 1순위 마감에 이어 주력형인 68㎡도 2순위에서 수도권 청약자가 몰리면서 2순위에서 공급세대를 채웠다.
양우건설의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는 2순위에서 전용 74㎡가 마감됐으나 63㎡과 84㎡ 등 2개 주택형이 199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역북 주공 재건축인 '역북 신원 아침도시'는 245가구 2순위 일반분양에서 단 33명이 청약, 212가구가 미달분으로 남으면서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2순위 내 마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신원종합개발의'역북 신원 아침도시'와 양우건설의 '고림2차 양우내안애'
'역북 신원 아침도시'는 인근 역북지구와 엇비슷한 분양가여서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데다 재건축으로 용적률도 동백과 고림에 비해 30~40% 높아 거주환경이 양호하지 않은 것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림2차 양우내안애'는 초·중·고교가 단지에 인접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나 1차에 비해 경전철역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음에도 분양가가 높게 책정하면서 미분양을 자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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