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시청자 왕따"…W(더블유) 14일 '마지막 회' 대본 공개 뭔 일?

2016-09-12 09:59 | 박진형 기자 | bless4ya@naver.com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14일 방송되는 'W(더블유)' 16회 대본이 공개됐다. 이 드라마의 혼란스러운 전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송재정 작가가 불친절한 전개가 진행된 것 같다며 송구스러운 마음에 대본을 깜짝 공개한 것.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연출 정대윤·극본 송재정) 방송 화면 캡처



W(더블유)작가 송재정(43세·여)은 오늘(12일) 공식홈페이지에 "'시청자 왕따시키는 드라마', '작가만 혼자 아는 스토리’라는 댓글을 볼 때 매우 뜨끔 했었습니다"라며 "할 얘기는 많고 횟수는 제한되어 있고 제 필력은 딸리다보니 의도치 않게 불친절한 전개가 진행된 것 같아 송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과 애정으로 끝까지 본방 사수해주신 분들께 그래서 더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고 덧붙였다. 송 작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W(더블유)' 1회부터 16회까지 대본을 모두 공개했다. 

송 작가는 "작가 지망생 분들과 W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흥미로운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저의 작품은 모두 방송 직후에 대본을 전부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회는 마지막 방송 후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송 작가를 응원했다.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